[보건위생과]

노원구전국 가정집 최대 규모 애니멀 호딩’ 위기를 희망으로... 208마리 견공의 기적적 견생역전

-‘동물복지 선도 행정’ 확립

-상계동 주택가 208마리 방치견중성화·치료·미용 등 2억여 원 비용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구 예산 부담 최소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호더 심리치료 및 동물보호 인프라 확충 과제 추진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전국 가정집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던 상계동 애니멀 호딩’ 사건을 단 한 마리의 낙오 없는 기적 같은 성과로 마무리하며 동물 보호 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10월 10상계3·4동의 한 주택가에 200여 마리의 견공이 방치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접수됐다현장 조사 결과좁은 공간에 성견 149마리와 2~3개월 된 자견 59마리 등 총 208마리가 밀집된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구는 즉각 서울시 및 동물보호단체와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10월 21일 자견 21마리를 우선 구조한 것을 시작으로약 두 달간의 집중 구조 활동을 펼쳤다그 결과 전체 208마리 중 203마리가 입양 및 기증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거나 보호 시설로 인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구조 작전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행정적 난관을 강력한 민·관 네트워크로 돌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0여 마리의 중성화 수술백신 접종미용 및 사료 지원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2억여 원으로 추산되었으나노원구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와 VIP동물의료센터 등 11개 민간 동물병원동물자유연대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구 예산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했다.

 

구는 당고개 반려견 놀이터 주차장에 임시 컨테이너 보호소 2동을 마련하고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하여 구조된 견공들을 돌보았다동물자유연대와 한국반려동물행동의학협회 등에서도 사료와 배변 패드 등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사태를 일회성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근본적인 예방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후속 과제에 착수한다먼저애니멀 호더(견주)에 대한 정신심리 치료와 복지 상담을 병행해 재발을 원천 차단하고 관리 적절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또한 현재 운영 중인 댕댕하우스의 시설 확대나 신규 시설 확충을 통해 응급 보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구조는 민관이 하나 되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소중한 성과라며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동물 보호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보건위생과 02-2116-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