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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수학문화관

활동자료

[한겨레 신문] 어렵고 지루한 수학? 흥미롭게 만나 보자

작성자
운영팀
등록일
2025.02.18

리뉴얼 마친 노원수학문화관

직접 만치고 체험하며 사고력 키워
수학 관련 영화 상영관도 마련돼
연령·학습수준 고려한 체험 다양



노원수학문화관은 수학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체험형 학습 공간이다. 노원수학문화관 제공

수학은 많은 아이들에게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과목이다. 이러한 인식이 강화될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 로 이어지기 쉽다.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와 함께 보호자의 고민도 깊어진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노원수학문화관은 수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수학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체험형 학습 공간이다.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노원수학문화관은 수학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장소로 설계됐다. 
최근 리뉴얼해 전시물과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며,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만나는 수학

피타고라스의 직각삼각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의 건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1층 ‘수학놀이터’가 관람객을 반긴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수학의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공간이다. 
퍼즐놀이, 논리놀이, 패턴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물을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며 수학적 개념을 익힐 수 있다.

2층은 리뉴얼을 통해 새단장한 공간으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 체험형 전시관이다.
특히 2024년 새단장한 ‘수학플레이존’은 분수, 곱셈, 크기 비교 등 수학 개념을 놀이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매쓰텝’,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수학 문제를 푸는 ‘매치 매쓰’, 숫자의 규칙성을 학습하는 ‘터치터치’, 입체도형의 단면을 분석해 공간 지각력 키우는 ‘매쓰MRI’, 아쿠아 매쓰, 데이터 애널리스트, 4색지도, 점프퍼즐로 구성된 ‘매쓰 아케이드’ 등이 마련됐다.

3층 ‘수학과 예술'은 수학이 자연, 건축,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조명하는 공간이다.
자연 속 프랙탈, 착시 현상, 대칭과 비례 등의 원리를 체험하며, 수학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교과서 속 수학을 넘어 확장된 수학의 세계에서 아이들은 수학이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까지 자극하는 학문임을 배울 수 있다.


노원수학문화관은 연령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창의적 체험이 다양하다. 노원수학문화관 제공

수학 즐기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가득

노원수학문화관을 찾았다면 정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와 순회 전시도 챙겨보자. 
현재 진행 중인 ‘타임뮤지엄' 전시는 다양한 시대의 시간 도구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수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해시계와 모래시계 같은 고대의 시간 측정 도구 20점, 중세 시계 34점, 현대 시계 1점을 포함한 총 55점이 마련돼 다양한 시대의 시간 도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놀이를 통해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보드게임 공간, 수준별 수학 관련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학도서실, 수학 관련 영화를 비롯해 국내외 예술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 등이 마련돼 있다.

연령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창의적 체험도 다양하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해설사가 전시물과 연계한 수학 원리를 쉽게 설명한다. 
또한 초등학교 3~6학년과 중·고등학교 단체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단체 프로그램은 최소 15명, 최대 30명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매주 수~금요일 운영한다.
학년 수준에 맞게 설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수학 원리를 응용해볼 수 있다.

한편, 노원수학문화관은 운영 체계를 개편해 올해 1월부터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초등학생 이상 1000원이며, 노원구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문의 02-2116-2173, 2175


관람객들이 노원수학문화관에서 수학 체험을 하고 있다. 노원수학문화관 제공

일상 속에서 즐기고 반복하는 수학

‘수포자’ 탈출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아이들이 수학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효과적인 방법이다.

먼저 일상에서 수학 원리 찾기를 해보자. 
장을 보며 가격을 비교하거나, 요리하면서 비율과 양을 계산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를 기르면 아이는 수학을 실생활에서 유용한 도구로 인식할 수 있다.

보드게임, 퍼즐, 수학 앱을 활용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루미큐브’나 ‘우봉고’ 게임은 숫자의 규칙성과 공간 지각 능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작은 성취를 칭찬하며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제를 맞혔을 때 단순히 “잘했어!”보다, “이 문제를 끝까지 풀어낸 게 대단해!”라고 과정 중심의 칭찬을 하면 아이의 도전 의욕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박은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