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노원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중 하나인 <굿모닝 체조 바르게 걷기 교실>은 생활터 중심의 주민모임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걷기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걷기교육으로 주민들의 바른 걷기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1기 노원구협치회의 문화체육분과에서 실행을 담당했다. 그 결과물로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 사업 실행을 담당한 한병철 노원구협치회의 협치위원은 “지속적인 걷기 동아리 활동과 전문 걷기교육 실시로 체형에 따른 바른 걷기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병철 협치위원을 만나 바르게 걷기란 무엇이며 <굿모닝 체조 바르게 걷기 교실>에 대해 알아봤다.

바르게 걷기란?

한병철 협치위원은 “노원구는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이 인근에 있어 등산이 용이하고 당현천, 중랑천을 끼고 있어 걷기와 자전거 타기가 용이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자원을 이용해 걷기를 한다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며 “인간이 걷기만 해도 척추와 뇌를 자극해 지능이 발달하게 된다. 걸을 때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은 이족보행 포유류 동물이다. 수천만년간의 진화과정을 거쳐 인간이 두발로 서서 걷게 된 것은, 지구상 생명체 진화의 가장 빛나는 쾌거가 아닐까 싶다.”며 “이족보행은 중력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4족보행 동물들은 척추디스크가 없는데, 이족 보행하는 인간만이 척추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중력에 저항해 일어서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를 다른 동물과 다른 증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한병철 협치위원은 “움직이지 못하는 생명체를 식물이라 하며, 움직이는 생명체를 동물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 바로 땅위에 설 수 있어야 하며, 바르게 걸을 수 있어야 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을 식물인간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곱씹어 본다면, 서고 걷는 행위는 우리 인간을 식물과 혹은 다른 동물과 구별해 주는 중요한 기준점”이라며 “인류의 이족보행 진화는 수십만 년에 걸쳐서 점점 더 효율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즉 이런 오랜 시간동안 환경에 의해 선택되어 온 인간의 보행 메커니즘은 매우 과학적이라는 것이며, 수많은 근육과 골격의 협응과정이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거의 완전한 육체를 갖고 나오지만, 살아가는 과정에서 골격은 왜곡되고 비뚤어진다. 그래서 여러 가지 질환과 증상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것을 다르게 생각해 볼 때, 바르게 걸을 수만 있다면, 여러 가지 질환과 증상이 개선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바르게 걸을 필요성이 생겨난다.

노원구는 산과 강, 평야를 가진 매우 아름다운 지역이다. 서울에는 명산을 가진 구도 있고 한강을 가진 구도 있지만, 산과 강을 함께 갖고 있으면서 관내의 면적이 대부분 평평한 평야여서 자전거나 도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구는 그리 많지 않다. 아마도 노원구가 유일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노원구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노원구의 특성을 활용해, 바르게 걷는 운동이 활성화 된다면 우리는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고, 스트레스가 해소된 상쾌한 인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걷는 행위는 단지 다리운동이 아니며, 척추를 중심으로 한 전신 운동이다. 따라서 잘 걷다보면 뇌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 걷기를 하다보면 뇌에 자극이 가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인류의 역사를 보면, 수많은 철학자와 예술가들이 산책을 하면서 영감을 얻고 사색을 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걷는 것은 명상이면서 운동이며, 하나의 훌륭한 기공이다. 다만 바르게 걸을 때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 나쁜 자세로는 아무리 오래 걷는다 해도 오히려 몸이 나빠질 뿐이다.

노원구의 바르게 걷기 운동은 이런 취지로 생겨났다. 이왕 걸을 바에는 바르게 걸어보자, 그래서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함께 찾자는 의도이다.

우선 지역별로 소모임을 만들어, 처음에는 바르게 걷기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체형을 생각해보고, 전문가의 인도 하에 체형분석과 교정운동을 실시하며, 이렇게 좋아진 상태로 그룹별로 정기적인 걷기 운동을 하려고 한다.

여러 그룹들이 활성화 되면, 모여서 걷기 대회도 개최하며, 더 나아가서는 총길이 27.9km에 달하는 노원 둘레산천길 완주 대회 같은 것도 가능할 것이다. 노원구에는 이미 30km에 가까운 둘레산천길이 매우 잘 완비되어 있다. 스탬프를 찍으며 완주를 하면, 구청에서 인증서도 준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서울성곽 18km 일주 걷기, 서울 둘레길 200km 걷기 등의 이벤트도 개최가 가능해 지고 목표가 생기면 더욱 열심히 운동하게 되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와 대회는 좋은 동기유발이 될 것이다.

바르게 걷기의 목표는, 활기차고 건강한 인생일 것이다. 돈들지 않으면서 부상과 부작용도 거의 없는 운동, 그것이 걷는 것이다.


바르게 걷기 교실(노원구청)




바르게 걷기 실습(초안산)


바르게 걷기 교실을 통해 체형분석 및 자세교정을 배우고 초안산에서 바르게 걷기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비틀어진 척추나 골반 등 바로 잡아 바른 자세로 걷기 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홍보하게 된다.

바르게 걷는 것을 알리고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걷기 활동 활상화로 올바른 신체활동과 동아리활동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본다.


노원 둘레산천길 안내

정혜선 노원민관협치기자